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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에서/맛보고 즐기고

[대구 대봉동 맛집] 도시낮(찹스테이크+크리미 함박+시금치 파스타)

by 바람은그물에걸리지않는다 2017.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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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봉동 맛집

도시낮(★★☆☆)

대구 대봉동 맛집 도시낮을 소개합니다

서울에 가로수길이 있다면, 대구에는 '대로수길'이 있죠. 바로 대구 중구 대봉동입니다. 최근 대봉동에 맛집이 들어서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도시낮은 한옥에서 양식을 먹는 콘셉트의 식당으로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대구 중구 대봉로 194-33

영업 시간 *월요일 휴무

점심 시간 12:00~15:00 마지막 주문 14: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저녁 시간 17:00~22:00 마지막 주문 20:30

전화 053)427-2507

도시낮의 간판입니다. 마치 주택의 문패같죠?

도시낮의 외부 모습은 더욱 흥미롭습니다. 한옥이 바로 떠오릅니다.

도시낮의 옆모습입니다. 창문으로 식사중인 손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서 더욱 눈길을 끕니다.

위의 모습을 도시낮을 옆에서 봤을 때 입니다.

외부를 봤으니 이제 내부를 봐야죠~내부 역시 한옥의 이미지가 물씬 풍깁니다.

나무로 된 기둥도 많고 흰 천장과 흰 벽을 기본으로 뒀습니다.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초록색인 것 같네요.

조명은 대체로 어두운 편인데 포인트 조명과 은은한 빛으로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기 붉은색으로 표시한 곳이 화장실. 내부 공간은 꽤 넓은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단점이라면, 누군가가 노크를 하면 안에서 답해줄 수 없다는게 참 불편하더라고요.

 화장실 안에 사람이 있다면, 외부에서도 이를 알 수 있도록 표시판을 하나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내부에 피워진 화로입니다. 주변은 꽤 따뜻합니다. 저는 화로 옆에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갑자기 불이 꺼져 있더라고요. 그 때부터..조금씩 추워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현관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그 주변에 물이 있어요. 이곳에서는 물이 셀프예요. ㅋㅋ현관으로 가셔서 물을 들고 가셔요~

 

<메뉴>

파스타&밥

찹스테이크 1만5000원

LA갈비버섯 필라프 1만5000원

고르곤졸라 베이컨 리조또 1만4000원

시금치 크림 파스타 1만5000원

미트볼 모짜렐라 토마토 파스타 1만4000원

쉬림프 오일 파스타 1만5000원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 1만5000원

크리미 함박스테이크 1만5000원

원산지 

쌀-국내산

쇠고기-미국산

 

드링크&비어(이미지 참조)

도시낮에서 먹은 식사 메뉴는 세가지

찹스테이크 

크리미 함박스테이크 

시금치 크림 파스타 

 

찹스테이크입니다. 밥+계란(반숙)+소고기+버섯+프렌치 프라이+샐러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다시피 밥의 양이 엄청납니다. 그릇의 반을 차지하죠. 스테이크 맛은 훌륭합니다.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고기의 양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적당한 편입니다.

굽기는 취향것 조정하면 됩니다. 같이 나온 버섯은 풍미도 좋고, 씹는 맛도 좋아요.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립니다. 스테이크의 소스는 살짝 답니다. 하지만 스테이크와 훌륭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크리미 함박스테이크에요. 이 메뉴는 정말 강추합니다. 재주문의사 100%.

도시낮의 크리미 함박스테이크는 함박스테이크+크림소스+버섯+프렌치 프라이+아스파라거스+옥수수 샐러드+밥+계란(반숙)으로 구성돼 있어요.

함박스테이크 자체는 아주 부드러워요. 고기 씹는 맛도 좋고요. 크림 소스도 아주 고소하고. 한 마디로 크리미 함박스테이크는 중독성 있는 맛! 계속해서 손이 가더라고요.

간이 짭쪼롭하게 벤 프렌치 프라이도 신의 한 수. 크리미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면 소스와 프렌치 프레이로 '고소+짠' 맛을 오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기에 구워진 토마토가 맛의 균형을 맞춰주고요. 

초록색+흰색+붉은색+노란색으로 비주얼도 시선강탈! 도시낮에 가면 꼭 이 메뉴를 드셔보세요!

 

시금치 파스타

색깔이 참 곱죠?

시금치로 데코하는 센스! 

물론 시금치 파스타에도 버섯은 빠지지 않았답니다. 크림과 아주 잘 어울리는 버섯

 도시낮의 음식에는 버섯이 항상 들어가있네요.

시금치 파스타의 맛은 기대한 것보다 평범했어요. 시금치로 색깔을 내 보는 재미가 있지만, 맛은 오뚜기 3분 스프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그냥 크림소스보다 시금치가 들어간 크림이 건강에는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시금치는 슈퍼푸드니까요. 엽산, 비타민 A · C 다량 함유 위장 정화, 빈혈,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네요.(네이버 지식백과)

도시낮의 충격적인 것..바로 음료입니다. 저는 콜라를 시켰습니다. 시키고보니 병째로 주네요. 인원 수대로 빨대를 딱 꽂아서요. 

돈을 내고 사먹는 입장에서 주문한 음료가 통째로 나온다는 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적어도 예쁜 잔에 담아주거나 컵을 함께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격이 2000원이니 이해를 해야하나요? 병 그대로 주니 매너가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컵을 달라고 하면 줍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세팅 자체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도시낮으로 들어가는 골목길.

음식은 대체로 괜찮지만 사실 도시낮의 단점 중 하나가 골목길에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아 찾기가 어렵다는 것.

차를 타고 갈 경우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리고 주차 공간도 없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죠. 주변에 차를 세워 놓으시고 걸어가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