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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에서18

[분당 맛집] 세렌(Seren) 서판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렌을 다녀왔다. 블루리본을 2015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받아온 곳. 이것만 봐도 식당에 신뢰가 간다. 건강한 맛의 샐러드와 스파게티 그리고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2인 세트를 시켰는데, 2인 세트 구성이 식전 빵과 샐러드, 스파게티, 스테이크, 디저트다. 샐러드와 스파게티, 스테이크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시저 샐러드, 토마토 스파게티, 와규 꽃등심(250g)을 주문했다. 식전 빵은 적당히 구워졌고 적당히 부드럽다. 그래서 손이 계속 갔다. 올리브유와 발사믹 소스에 찍어먹는데, 소스 배합도 딱이다. 시저 샐러드에 대한 선택은 절대 후회 없다. 소스가 압권이다. 평소에 시저 샐러드를 즐겨 먹는 1인과 함께한 식사 자리었는데 그 역시 인정.. 2022. 7. 12.
'나'와 '엄마' 사이에서 고민 밤마다 도윤이가 보고 싶어서 '내일은 꼭 도윤이를 데리러 가야지'하고 마음을 먹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애를 안 봐서인지 몸이 너무 가뿐해서 '그래, 몸이 좀 회복되면 내려가자'하는 생각으로 바뀐다. 오늘도 한의원에 가서 침치료를 받았다.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고 손목이 너무 아파서 나흘이나 잠을 설쳤던 것을 좀 고쳐보자 싶었다. 의사 선생님과 약속한 3일간의 치료를 무사히 끝냈다. 3일간 꾸준히 다닌 탓인지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그리고 조리원 생활 이후로 한번도 하지 못한 마사지도 받았다. 8개월 만인가... 결혼 전만해도 마사지 마니아였던 나는 오늘 간 마사지샵에서 '통증을 아주 잘 참는다'는 칭찬(?)까지 받으면서 수개월간 피로에 쌓인 근육을 풀었다. 목이 가벼워 지고 뭉친 몸도 풀리는 .. 2022. 3. 23.
못했던 할 일 하기 오늘 많은 일을 했다 도윤이가 시댁에 간지 열흘 째, 지금까지 제대로 가지 못한 병원 치료도 받고 동사무소에 볼일도 보고 임신 후 처음으로 염색도 했다 아 그리고 간만에 음악 들으면서 걷기도 했다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해야하는 일, 할 수 있던 일이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깨달았을 때 무지 힘들었다 그런데 운 좋게 또 할 수 있게되니 너무 반갑고 기쁘다 그래도 도윤이는 보고 싶다.. 내 사랑 도윤 오늘도 잘 자라^^ 2022. 3. 22.
[여수 맛집] 풍산식당 서대회 장어탕 서대회와 장어탕. 여수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추천. 이건 먹자마자 바로 엄지척을 부르는 맛이다. 이걸 먹기 위해서라도 여수를 또 한 번 가고 싶을 정도로 강추하고 강추한다. 여수의 이순신광장 근처에는 맛집 골목이 있다. 좌수영 음식 문화거리다. 복집, 스시집, 육개장 등 다양한 종류의 맛집 식당들이 줄을 서있다. 여행 인포메이션 센터에 물어보니 이곳에는 서대회와 장어탕 맛집을 꼭 들려보면 좋다고 들어 찾아갔다. 이 길을 쭉 따라 들어가다가 오른쪽 편에 '풍산 식당'이 보인다. 맛 ★★★★★ 재방문의사 ★★★★★ 양 ★★★★★ 주차공간 ★ 기본 상차림. 집에서 먹는 밑반찬 느낌. 콩나물, 깍두기, 콩, 멸치조림 아쉬울 것 없이 다 맛있다. 특히 저 깍두기는 무 맛이 어찌나 시원한지. 계속해서 손.. 2017.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