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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30분쯤 도윤이를 재우다가 나도 같이 잠에 들었다.일어나서 공부해야 한다고 몸을 일으킬 힘도 없을 정도로 그냥 침대에 몸을 맡겼다. 일찍 잤으니, 나는 일찍 일어나겠지. 한 5시에 일어나서 할 일 좀 하고 도윤이 유치원 보낼 준비하면 이상적이지 않을까 했는데,세상에나 8시10분에 기상. 중간에 남편이 안방에 들어왔던 때가 새벽 3시쯤 됐다고 했다. 그때 일어났어야 했나...1시쯤 됐을까 했는데 그때도 무려 3시였다니.. 어쨌든 평소보다 늦은 8시10분에 일어나 도윤이 등원 준비를 부랴부랴했다.8시30분까지 등원해야 했기에 물통 씻고, 도윤이 먹일 김밥 만들고 온 정신을 집중했다. 도윤이는 알아서 이 닦고, 세수하라고 했다.도윤이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김밥을 입에 물리고 바로 체육복 입히기 시전. 윗.. 2026. 3. 16.
나만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용돈 벌이라도 해야하는 건 아닌가하는 고민은 늘 있다.나의 재능이 용돈으로 바뀌면 좋을텐데. 그래서 숨만 쉬어도 나가는 기본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수준이면 좋겠다와 같은.크몽에 들어가서 내가 해볼 만한 일이 없나 찾아봤는데, 없다.10년간 일했는데, 이걸 써먹을 수가 없다니. 좀 절망적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네이버 여성신문에 정덕현 칼럼 코너가 있는 걸 발견.정덕현님은 개인적으로 존경한다. 그의 생각과 사고, 잘 모르지만 인품까지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왔다. 늘 갑작스럽게 전화로 간단히 의견을 물어도 늘 정성스럽게 답해줬다. 그에 대한 고마움은 여전히 남아있다.그가 청주 동물원의 일화를 담은 '이상한 동물원' 콘텐츠에 대한 리뷰를 남긴 거 같은데(사실 아직 안 읽어 봄. 갑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 2026. 1. 31.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자로 일한 사람이라고 하니, 누군가는 이렇게 물었다."연구 와꾸(틀) 잡는 건 문제 없겠어요?"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현상을 생각보다 포착하기 어렵고,나의 연구 계획은 여러 아젠다가 혼재해서 명확하지가 않다. 나는 기자였을 때 일을 하긴 한걸까.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스스로에게 실망한다. 사실 이런 저런, 남들의 이야기에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걸 안다.남의 말에 나의 기분이 좌우될 필요도 없다.남이 좋게 봐주면 좋은 일인거고, 내가 남의 기대에 맞지 않게굴었다 하더라도 그냥 그렇다고 나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면 된다.머리론 알면서도 마음은 그게 잘 안된다. 아마, 나는 미움받을 용기가 없어서 그럴 거다.잘 하고 싶고,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남의 기준에. 혹은.. 2026. 1. 30.
[분당 맛집] 세렌(Seren) 서판교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렌을 다녀왔다. 블루리본을 2015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받아온 곳. 이것만 봐도 식당에 신뢰가 간다. 건강한 맛의 샐러드와 스파게티 그리고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2인 세트를 시켰는데, 2인 세트 구성이 식전 빵과 샐러드, 스파게티, 스테이크, 디저트다. 샐러드와 스파게티, 스테이크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시저 샐러드, 토마토 스파게티, 와규 꽃등심(250g)을 주문했다. 식전 빵은 적당히 구워졌고 적당히 부드럽다. 그래서 손이 계속 갔다. 올리브유와 발사믹 소스에 찍어먹는데, 소스 배합도 딱이다. 시저 샐러드에 대한 선택은 절대 후회 없다. 소스가 압권이다. 평소에 시저 샐러드를 즐겨 먹는 1인과 함께한 식사 자리었는데 그 역시 인정.. 202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