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틀어보기/오늘의 대중문화를

′소녀시대 태연 백현 열애설′ 응원글 논란…콘돔회사 측 "우리 계정 아니다"

by 바람은그물에걸리지않는다 2014. 6. 27.
반응형

 

콘돔회사 듀렉스 측은 19일 “온라인에 게재된 태연-백현의 열애 응원글은 회사의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한 매체는 태연과 백현이 4개월 째 열애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듀렉스*** SNS에 올라온 태연 백현 열애설 응원글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해당글에 따르면 "SM의 대표적 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EXO의 백현씨의 열애설을 국내 언론사 디스패치에서 알렸는데요. 두 분의 사랑 축하드립니다! 저희 듀렉스도 응원할게요"이다.

듀렉스는 옥시(OXY)에서 제작하는 콘돔 브랜드다. 콘돔 회사와 관련된 듯한 계정에서 태연 백현 열애설 응원글이 올라오자 팬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결국 이날 트위터리안 듀렉스***는 ′열애 응원′ 글을 삭제했고 응원글에 불만을 제기한 팬들에 사과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문제가 된 이 글이 게재된 트위터는 듀렉스의 공식 트위터가 아닌 개인의 계정으로 밝혀졌다. 듀렉스와 관련한 공식 SNS는 없다.

 

같은날 듀렉스 홍보 담당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태연, 백현과 관련한 응원 글은 과거(2013.12~2014.02) 듀렉스 프렌즈(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한 참가자의 개인 계정"이라고 밝히며 "회사와 관련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응원글 중 ′저희 듀렉스도 응원할게요′ 부분은 마치 회사의 대표 입장을 밝히는 듯하다. 이에 대해 듀렉스 측은 "회사의 이미지에 크게 타격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듀렉스***는 "태연, 백현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돌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 사랑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듀렉스는 모든 사랑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 응원이 팬 여러분께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