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과 해외 유명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로슨 홀(Celia rowlson-hall)의 작품인 ′올리브 주스(OLIVE JUICE)′의 콘셉트가 거의 비슷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25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 후 표절 시비에 시달렸다. 이에 제작진 측은 "티저 영상 제작을 위해 수많은 이미지와 영상들을 연구하던 중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올리브 주스′와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을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분위기와 장면이 흡사하다. 두 남녀가 춤을 추는 장면과 의상, 바나나와 빗을 이용한 소품 연기 등이 닮아있다.
특히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속 주제를 표현하는 마지막 장면은 ′올리브 주스′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흡사하다.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상체를 가릴만한 붉은 하트 모양의 종이를 들고 있다. 그리고 옆에서 여자 주인공이 한쪽 허리에 손을 올린 채 도도하고 당당한 표정으로 남자가 들고 있는 하트를 찌른다. 그러자 하트에서는 붉은 액체가 쭉 흘러내린다.
두 영상의 공통적인 소재가 ′사랑′이기때문에 이같은 상황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괜찮아 사랑이야′ 측은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콘셉트가 아닌 아프면 아픈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사람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이같은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첫 방송도 전에 주연 배우 공효진의 교통사고, 그리고 표절논란으로 애를 먹고 있다. 특히나 주연으로 조인성과 공효진을 내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실망과 스타의 이미지에 타격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오는 7월23일 ′너희들은 포위됐다′ 종영 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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