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아기1 '나'와 '엄마' 사이에서 고민 밤마다 도윤이가 보고 싶어서 '내일은 꼭 도윤이를 데리러 가야지'하고 마음을 먹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애를 안 봐서인지 몸이 너무 가뿐해서 '그래, 몸이 좀 회복되면 내려가자'하는 생각으로 바뀐다. 오늘도 한의원에 가서 침치료를 받았다.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고 손목이 너무 아파서 나흘이나 잠을 설쳤던 것을 좀 고쳐보자 싶었다. 의사 선생님과 약속한 3일간의 치료를 무사히 끝냈다. 3일간 꾸준히 다닌 탓인지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그리고 조리원 생활 이후로 한번도 하지 못한 마사지도 받았다. 8개월 만인가... 결혼 전만해도 마사지 마니아였던 나는 오늘 간 마사지샵에서 '통증을 아주 잘 참는다'는 칭찬(?)까지 받으면서 수개월간 피로에 쌓인 근육을 풀었다. 목이 가벼워 지고 뭉친 몸도 풀리는 .. 2022. 3. 23. 이전 1 다음